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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채용 줄이는 은행사

황태완 2021. 5. 9.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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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5대 은행(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은행)이 올해 신규 채용 인원이 3년전 대비 10분의 1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농협을 제외하고 4대 은행이 신규 채용한 경력직은 29명에 불과하다

매년 2000~3000명씩 뽑던 대형 은행의 신규 채용자의 수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출처 : 이데일리>

 

이유는 시대가 바뀜에 따라 영업점 인원을 줄이고 디지털 전환을 서두루고 있는데 디지털 인재를 뽑는데에는 까다로운 채용 절차와 호봉제에 발목이 잡혀 뽑고 싶어도 뽑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한다

5대 은행이 올해 뽑았거나 뽑기로 확정된 인원은 369명인데 이 수치는 지난해 1335명보다 73%나 줄어든 것이다

상반기나 하반기에 채용 예정인 은행에서 아직까지 올해 채용 계획을 정하지 못한 걸로 알려졌다

올해 1분기에 역대 최대 실적을 냈지만 채용의 문은 더 좁아지고 있다

은행에서는 내점의 고객이 줄고 디지털 전환 속도가 빨라지면서 일반직 행원 수요 자체가 없다고 말했다

디지털 인재 채용을 가속화 하고 있는 시점에서 일반직 행원을 줄이고 프로그램 개발자와 인공지는(AI), 빅데이터 전문가들을 확보하는데 힘쓰고 있다

 

 

하지만 디지털 전문인력을 채용하는데 있어 어려움 겪고 있다

데리고 오려고해도 이러한 인력들은 1년 단위 계약직으로 이루어지는데 이는 신규 입사자나 전문가의 이직이 미래에대한 안정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발걸음 돌리고 있다

또한 은행들이 디지털 신규 채용 경쟁에서 뒤처지는 이유로 호봉제이다 이는 능력과 성과에 따른 차등 대우가 불가능한 호봉제 아래선 고급 인력을 영입하기 어렵다

 

<출처 : 한국경제>

 

채용 규준또한 시대착오적이다

신입 채용 때 공통적으로 적용하는 은행권 모범채용규준이 직무에 최적화된 채용을 어렵게 한다는 지적이 많다

채용 비리 사태를 계기로 도입된 이 규준은 서류, 필기, 면접전형 등을 선발 단계마다 일일이 규정하고 있다

그래서 디지털 인력또한 필기시험을 치르는데 실무 능력이 중요한 AI,코딩 등을 필기로 얼마나 평가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이러한 규준은 신속한 채용을 어렵게 만드는 것 뿐만 아니라 채용 경쟁에서 스타트업.빅테크 업계와의 경쟁이 힘들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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