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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 춘 기 록

추운 겨울이 지나면 얼어붙은 땅에서 햇빛의 따스함을 느끼며 기나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 나무에선 꽃봉오리가 피어나며 그 선두 주자로 벚꽃나무들이 봄이 오는 것을 알린다 그리고 우리의 옷들이 얇아지고 봄옷을 꺼낼 시기가 오면 찾아오는 손님 바로 송화가루가 찾아든다 이때는 하늘과 땅을 뒤덮으며 온 사방과 집 안까지 침투하며 봄을 왔음을 격하게 표현한다 하루 동안 잠시 베란다에 창문을 열고 환기를 시킨 후 바닥을 걸레로 닦아보면 연두 가루가 가득 묻어 나오는 시기 왠지 몸에 해로울 것 같으나 알고 보니 인체에 무해하다고 한다 꽃가루 알레르기나 비염이 있는 사람들을 제외하면 말이다 사실 전무가들에 의하면 송화가루는 알레르기를 심하게 일으키지 않는다고 한다 몸에 해로울 것 같고 내 몸속에 먼지가 쌓이는 느낌이 들지..
청춘기록˳Daily life
2021. 5. 4. 1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