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싸이월드, 부활할 수 있을까?

나의 학창 시절의 추억 중 하나인 싸이월드가 오는 7월에 정식 서비스를 재개한다고 한다

요즘 싸이월드를 모르는 애들이 많다고 하는데 이럴 때 진짜 나이를 먹었다는 것이 체감이 된다...

초등학교 때부터 중학교까지 나의 학창시절에 친구들과 일촌 맺고 도토리 선물했던 때가 생각이 난다

그 시절 일촌이 뭐라고 이거 때문에 싸운 적도 있었고 생일 선물로 도토리를 주고받았던 그때가 아련하다

 

출처 : YTN

 

그 당시 싸이월드와 네이트온으로 친구들과 메세지를 나눴던 기억이 있는데 그러다 갑자기 카카오나 페이스북으로 넘어가는 때가 있었다

그때는 몰랐지만 최근에서야 알게 된 것은 싸이월드가 2019년 10월에 경영난으로 폐업하고 서비스를 전면 중단했다고 한다

싸이월드를 경영난까지 오게 된 추측 중으로는 인기 요소에 안주해 시장의 새로운 니즈 파악에 실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고 한다

그리고 일촌 개념의 폐쇄적인 인맥 관리만 가능했으며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개방형 플랫폼의 광범위한 인기를 따라잡지 못했다고 추측한다

또한 모바일엔 친화적이지 않은 미니홈피 중심의 유저 인터페이스도 이용자를 불편한 점도 이유 중 하나일 것이다

 

출처 : 위키백과

 

2019년 싸이월드 서비스 중단이 된 이후 올해 2021년 1월에 싸이월드 제트가 인수하며 오는 7월에 서비스 재개를 하는데 많은 관심들이 쏟아지고 있다

당시 도토리를 한 개 이상 보유한 회원 수는 약 276만 명. 도토리 잔액은 38억5000원 가량이라고 한다

또한 싸이월드 내의 사진 180억 장, 영상 1억 5000만 개를 모두 복구할 예정이라고 한다

신규 싸이월드 개발사 최광진 대표는 3D와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메타버스를 구축함으로써 최신 트렌드에 부합하면서 폭발력 있게 성장할 수 있다고 보고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메타버스 : 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세계를 의미한다. 기존의 가상현실(virtual reality)이라는 용어보다 진보된 개념으로 웹과 인터넷 등의 가상세계가 현실세계에 흡수된 형태이다.

(자료 출처 : 네이버 지식인 / 매일경제)

 

출처 : 중앙일보

 

당시 싸이월드의 인기는 페이스북의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가 2000년대 초반에 싸이월드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한한 적이 있을 정도였으며  SNS라는 용어조차 없던 시절 온라인에서 압도적인 인기몰이에 성공한 플랫폼이었다

또한 싸이월드의 독창적인 서비스는 시대를 앞섰다는 평가도 받는다

이번 싸이월드의 재개장이 단순히 우리들의 지나간 시절의 향수만 불러일으키고 끝날 것인지 아니면 글로벌 SNS나 네이버, 카카오 등과 같이 거대한 SNS시장에 속에서 예전의 그 명성을 찾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