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 춘 기 록
울산 공업탑 아몬드 치킨 탐방 본문
요즘 날씨가 부쩍 더워졌다
해가 하루 종일 떠있는 느낌이다
날씨가 더워지다보니 지인들이 치킨에 시원한 맥주 한 잔 하자고 연락이 왔다
공업탑 쪽에 아몬드 치킨이라는 곳으로 오라고 해서 퇴근 후 달려갔다
이곳 아몬드 치킨은 울산 공업탑 부근에 사는 사람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다고 한다
저녁 6시에 지인들을 만나서 가게에 들어가니 거의 만석이었다






주문이 밀려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치킨이 나오는 시간은 좀 걸리는 편이다
처음 주문도 그렇고 부족해서 한 번 더 추가 주문했을 때도 그렇고 음식이 나오는데 20분은 넘게 기다렸던 것 같다
나는 치킨 중에 후라이드를 가장 좋아하는데 이 집 후라이드는 역대 최고인 것 같다
부산에 남포동의 거인 통닭, 동래에 희망 통닭 등등 유명한 맛집도 가보고 했는데 아몬드 치킨의 후라이드는 역대급이다
일단 튀김옷 자체가 굉장히 얇고 바삭바삭한 식감이 일품이다(튀김이 두꺼운 치킨은 금방 물리고 많이 못 먹는 편이다)
그리고 속살은 정말 부드럽고 촉촉하다
터벅살(?)도 텁텁한 느낌이 아니고 촉촉하면서 담백한 맛이 인상깊었다
다만 어린 닭을 써서 그런지 양 자체는 적은 편이다
마늘치킨은 어른들이 좋아할 만한 맛일 것 같다
신선한 마늘, 양파, 고추들이 풍부하게 들어가 있다
양념치킨은 양념 자체는 무난한 맛인데
치킨이 기본적으로 맛있어서 맛있는 느낌이다
나는 카레를 베이스로 하는 치킨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아몬드 치킨은 카레 향은 나지 않아서 좋았고 튀김옷이 얇다 보니 한 마리 이상 혼자 먹어도 질리지 않았다
정말 추천하는 곳이다 제발 가보자!
위치 : 울산광역시 남구 봉월로 14번길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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