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 춘 기 록
헌혈의 집 본문
오랜만에 집 근처 헌혈의 집을 방문했다
나는 2 달마다 헌혈을 하고 있다
내 주변의 친구들이나 가족들 그리고 직장 동료 중에 헌혈을 하고 있는 사람이 극히 드물다
직장에는 주기적으로 헌혈 버스가 동원되어 헌혈을 권유하며 예비군 훈련 중에도 헌혈을 권유하기도 한다
그때가 아니면 자발적으로 헌혈의 집에 찾아가 헌혈을 하는 사람들이 잘 없는 것 같다
누군가는 헌혈을 왜 하냐고 묻기도 하며 하지말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
왜 이토록 헌혈의 인식이 좋지 않을까
어려운 일도 아니고 누워있다가 피만 뽑으면 피가 필요한 누군가에게 큰 도움이 되는데 말이다
왜 헌혈을 하지 않을까
여러 이유들이 있겠지만 내가 생각하는 이유는 이렇다
일단 바늘이 너무 굵다
일반적인 주사 바늘 보다 훨씬 굵어서 내 혈관을 통과하는 걸 보면 소름이 끼친다
바늘을 무서워하는 사람들은 헌혈하기에 많이 두려울 것 같다
그리고 직장의 환경도 헌혈을 참여하기 힘든 요소 중 하나일 것 같다
헌혈의 집 운영 시간과 직장 업무 시간이 겹치기에 평일에 헌혈을 참여하는 것이 힘들 것 같다
이것이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싶은데
헌혈하고 싶어도 못하는 경우 - 건강상의 문제, 타 지역(경기도 쪽에 말라리아가 있는 지역), 해외 방문, 약물 복용, 문신
인대나 골절이 되어도 헌혈을 못하며 타지역의 경우 헌혈을 할 때 어떤 제한이 있다고 들었다 헌혈은 할 수 있다
당연히 몸이 아프고 병이 있으면 안된다
내 몸에 무리가 가기도 하며 그 피가 다른 사람에게 전염이나 병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여성들의 경우는 대부분 피검사에서 헌혈 불가 판정을 받는 것을 봤던 것 같다
혈중 혈소판의 문제 때문이라고 들었던 것 같다
헌혈 참여를 위해 이벤트도 많이 하고 있다
문자로 혈액이 부족하는 연락이 많이 온다
헌혈에 대한 인식부터 개선이 되어 많은 사람들이 헌혈에 참여하는 문화가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헌혈은 1년 기준으로 5번이 가능하다
2달에 한번 해서 1년 6번 가능한 줄 알았는데
5번만 가능하니 이점 참고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