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삼산동 목구멍 탐방

비가 내리는 밤

빗소리를 들이니 지글지글 삼겹살이 생각이 났다

아는 지인에게 연락을 해서 울산 삼산동에 삼겹살을 먹으러 갔다

가게에 7시에 도착했는데 이미 테이블들이 꽉 차 있었다

10분 정도 웨이팅을 기다리니 자리가 났다

기본상은 콩나물, 김치, 마늘, 양파 겉절이, 고추장(?)소스랑, 젓갈소스로 괜찮게 나왔다

일반 고기집의 고기판과는 달리 가마솥 위에 굽는 것이 특징이다

 

주 메뉴로는

미박삼겹살(150g) 9,000원

특목살(150g) 9,000원

갈비본살(150g) 15,000원 이며

청도 한채 미나리는 5,000원 으로 판매 중이었다

미박 삼겹살

고기는 점원들이 돌아가시면서 구워주신다

고기는 두툼하며 속까지 잘 익도록 칼집을 내어져 있다

반찬은 나쁘지 않고 괜찮은 편이었고 고기는 정말 맛있다고 느꼈다

고기에서 돼지 비린내도 안 나고 고기의 고소함과 식감이 정말 좋았다

된장찌개에는 차돌박이인지 어떤 고기가 같이 들어가는데 찌개는 조금 느끼한 편이었던 것 같다

기름진 고기를 먹고 기름진 된장찌개를 먹으니 조금?? 느끼함을 느낄 수 있었다

 

고기를 직원분들이 직접 구워주시는데 부담스럽지도 않았으며 다들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기분 좋게 먹고 갔다

다음에 또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맛있었다

다만 사람들이 많다 보니 시끄러워서 지인과 얘기를 하는데 힘든 점이 있었다

그거 말고는 다 만족했다 굿굿

 

위치 : 울산광역시 남구 달삼로 49-2 1층